21년 1월중순 진행사항

어느덧 2021년 새해도 밝고 2주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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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소유권이전등기 하고 채무인수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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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액이 억 단위여서 연 이자만 해도 천 단위이긴 하지만 무덤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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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너무 높아서 감각이 떨어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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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이전

저는 부담부 증여를 통해서 소유권 이전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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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부 증여란 재산에 설정된 채무를 안고 증여를 받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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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일반 매매 보다는 세금이 더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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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담부 증여의 장점은 소유권 이전을 위한 준비 금액이 비교적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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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1억인 물건의 50% 금액에 대해서 채무가 있다면 50% 채무는 인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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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0% 금액을 준비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증여공제 금액 기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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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존비속등의 조건이 맞다면 일정금액 공제한 나머지 금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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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권 이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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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서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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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미리 계산해보고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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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이후에 꼭 증여자는 양도세, 수증자는 증여세를 납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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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양도세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신고는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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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면서 부담하는 세금은 거의 원천징수나 부가세 정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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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비하여 부동산세금은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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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으로 13월의 월급을 받기위해서 1년간 자료를 찾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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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더 세금을 줄여보려고 애쓰지만 부동산은 레벨이 다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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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증여 등 소유권 이전을 하려면 공시지가가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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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세금, 법률 등 따져야 할 것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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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워낙에 액수가 수 백에서 수 천, 수 억에 이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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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따른 세금도 어마무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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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년 연봉을 그냥 세금으로 고스란히 내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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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를 4월까지 납부하면 소유권 이전은 마무리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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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설계를 시작한지 2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토목설계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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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 무지했던터라 관련 법률을 새로 알게되기라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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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를 바꾸거나 면적조정 등 변경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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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지형이 완경사의 임야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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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어떻게 내야 할 것인지 석축을 쌓아야 할것인지, 재료는 무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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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를 어떻게 해야 햇볕이 잘 들어올지, 배수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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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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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개발하고자 하는 땅은 도로만 있을 뿐 전기, 상하수도가 전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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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m 구간동안 상수도와 오수관을 매설해야하고 전기도 끌어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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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아스팔트 포장도로 밑이 암반입니다. 여기서 큰 걱정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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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지형은 산성화산암류라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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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나무가 심겨져 있고 하지만 불과 1m도 파지 않고 전부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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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화강암 처럼 단단한 돌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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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암반으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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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시점에는 돌과의 전쟁을 치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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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를 끌어오는데 비용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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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아스팔트 평지 약 320m의 수도를 끌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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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만원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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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거리이나 저는 아스팔트긴 하나 암반이라는 악조건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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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으면 많았지 줄어들진 않을 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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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화이팅 하면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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