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마지막 날 이후 한 달이란 시간이 또 훌쩍 지나갔습니다.
개발행위허가가 났습니다.
드디어 허가가 났습니다.
사실 9월 16일에 허가는 떨어졌습니다만 추석명절과 조금 바쁜 회사 업무 때문에 이제야 기록을 남겨봅니다.
원래 필요한 서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지막으로 제출한 서류가 공사비 내역서였습니다.
설계사무소 담당자에게 전화로 통보를 받았는데 사실 무덤덤하더라고요.
당연히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미 예상했던 일정(5월)보다는 한참을 지난 터라. 앞으로의 일정이 더 고민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하반기의 중반에 들어서는 시기라 공사일정이며 오픈 일정 예상이 자꾸만 뒤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더 이상 문제없이 허가가 났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산을 이제 또 하나 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입니다.
공사업체 최종 선택해서 계약하고 착공 신고한 다음 공사를 하면 됩니다.
아직 산에 나무가 있어서 벌목도 해야 합니다.
대출 규제
이제 공사를 하려면 공사비가 필요합니다.
이전에 만나봤던 업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예상하고 호주머니의 돈을 털어보니
이미 막대한 세금납부로 인해서 호주머니가 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사는 대출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시나리오지만 막상 주머니 털털 털려보니 좀 불안합니다.
바로 거래하던 은행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개발행위 허가를 받았고 대출을 더 받으려고 하는데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문의전화를 했습니다.
뉴스에서 잠깐잠깐 흘려듣던 대출규제라는 단어가 들려옵니다.
"지금 대출규제로 가계대출은 전부 막혔습니다."
날벼락이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발 빠르게 인터넷 검색 들어갑니다.
DSR40% 규제도 있고 거래하던 은행은 대출이 중단된 상황이었습니다.
뉴스에서만 듣던 일이 제게로 닥쳐오니 이제야 실감이 됩니다.
여러 시중은행을 알아보았으나 전 이미 DSR 100%를 넘어선 상태라서
말도 꺼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밀려옵니다.
'뭐지? 이제 그만 해야 하나?'
'허가받은 대로 처분해??'
'안돼 이 사업 때문에 온 가족이 수원에서 내려왔단 말이야.'
'대책안이 있어? 다시 올라갈 수도 없잖아'
'회사나 열심히 다니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어떻게 해야 하지?'
그런데 결론은 GO!!입니다.
대출을 더 알아보면서 업체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사업체
제가 수원에 살면서 가장 믿음 가지 않고 믿음이 가는 곳을 찾기 어려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카센터입니다.
이 사람이 날 어떻게 등쳐먹을지 고민하면서 가게 되는 곳이 바로 카센터입니다.
수리 금액이 적합한지 부풀려있는지 전 비전문가로써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다 할 검증 없이 항상 카센터 사장님이 말하는 금액 고스란히 카드가 긁히는 것으로 수리가 마무리됩니다.
공사업체 몇 군데를 돌아보면서 비슷하게 느끼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 금액이 터무니없는 금액인지 정말 타당한 금액인지 비 전문가인 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아무쪼록 정말 정직하고 공사 잘해줄 수 있는 업체를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조만간 대출도 받고 공사업체도 선정되어서 차근차근 준비가 되어가는 모습을 기록해 보기를 바라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며 캠핑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해 캠핑을 한 번도 떠나지 못했습니다.
캠핑장 준비로 여유를 찾지 못했다고 핑계를 대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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